거친 거칠은 나는 날으는 푸른 푸르른 [틀리게 쓰기 쉬운 우리말]


# 거친 거칠은 /  나는 날으는
 
거친 (O)
거칠은 (X)

나는 (O)
날으는 (X)

푸른 (O)
푸르른 (X)


# 왜 거칠은, 날으는, 푸르른으로 잘못 쓰나?

평소 익숙한 것이 '거칠은'과 '날으는'과 '푸르른'이기 때문입니다.

옛날 유행가 가사에도 있고요.

거칠은 벌판으로 달려가자. ♬
하늘을 날으는 독수리 오 형제.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 왜 거친, 나는, 푸른으로 써야 하나? 어색한데...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니까 '거칠은'이 아니라 '거친'으로, '날으는' 대신에 '나는'으로, '푸르른'이 아닌 '푸른'으로 쓰는 것은 어법을 따른 것입니다.

거칠다의 관형형은 거친입니다.
푸르다의 관형형이 푸른인 것처럼요.

날다의 관형형도 자주 틀리게 쓰죠. '날으는'으로요.
무척 어색해 보이겠지만 '나는'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거친 푸른 나는. 이게 맞고요.
거칠은 푸르른 날으는. 이게 틀립니다.


# 여전히 많이 쓰는 틀린 표기, 거칠은 / 푸르른 / 날으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입니다.

 

거칠은 푸르른 날으는 이렇게 잘못 표기한 글이 많이 보이네요.

거친
푸른
나는

이렇게 써야 올바르게 우리말을 쓴 것입니다.

Posted by 러브굿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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