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다 시원챦다 [한글 맞춤법 공부]
# 시원찮다 시원챦다
시원찮다 (O)
시원챦다 (X)
# 왜 시원챦다로 잘못 쓰는 것일까?
발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발음은 시원찬타인데 시원챤타로 여기는 모양이다.
시원치 않다. 시원챦다. 이렇게 쓰는 게 맞는 듯 보이나 챦이 아니라 찮으로 써야 한다.
# 왜 시원찮다로 써야 하나?
시원 + 하 + 지 + 아니 + 하다.
'-하지 않다'의 준말은 유성음 뒤에서는 '-찮다'로, 무성음 뒤에서는 '-잖다'로 줄어든다. '챦, 쟎' 이중모음으로 줄지 않는다.
한글맞춤법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 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여전히 인기 있는, 시원챦다 표기
네이버 뉴스 블로그 검색 결과를 보면 여전히 시원챦다로 쓴 것이 보이나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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